월정사 성보박물관의 지금까지 활동을 살펴보면 상설전시 이외에 활발한 학술조사와 문화유산 보존사업을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각종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우선 1996년부터 2000년 동안 5개년에 걸쳐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성보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4교구 성보문화재 기초 및 정밀조사"를 시행하였고, 2000년 국보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의 보수와 보물 상원사문수동자상 복장유물 및 국가 민속문화유산 세조대의 회장저고리 보존처리 사업 등에서 사찰의 입장을 대변하여 관여하였습니다.
또한 2000년 10월 "고려시대 금동보탑특별전",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어제와 오늘"사진전, 2001년 4월 "상원사 문수동자상 복장 진신사리 친견전"을 비롯하여 "강원도 성보유물 특별전"을 개최하였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강원의 성자와 미소” 특별전과 "오대산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이외에도 2001년 "강원도 성보문화재의 종합적 검토"와 2005년 "상원사동종의 종합적 검토"나 2013년 “오대산 적멸보궁과 사리신앙의 재조명” 등 월정사만이 아닌 오대산의 유물들에 대한 학술적인 가치를 한층 심화·축적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월정사 성보박물관 학술총서"를 발간하여 성보박물관이 단순한 유물전시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구기관으로써의 위상을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