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에 있는 팔만대장경으로 해인사의 고려대장경 경판을 인경(印經)한 것이다.
조선 고종 2년(1865)에 찍은 것으로 월정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판의 끝에는 경전의 이름과 권수의 간행 차례가 기록되어 있다.
천자문 순서대로 새겨 놓았는데 총 1,511종 6,802권으로 81,137매로 되어 있다.
고려 때는 물론이고 조선 초에도 인경된 적이 있짐나 전부 남아있는 것은 몇 질 전하지 않는다.
이 대장경은 1865년에 인경한 2부 가운데 한 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