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암스님께서 착용한 가사는 3점으로 등록문화재 제645호로 지정되어 있다.
가사(袈裟)는 범어(梵語)인 ‘카사야(Kasaya)’에서 음을 딴 것으로 장삼 위에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걸쳐 입는 스님들의 법의(法衣)를 말한다.
용도에 따라서는 삼의(三衣)?승의(僧衣)?비구의(比丘衣)라 하며, 공덕의 측면을 강조해 법복(法服)?법의(法衣)?불의(佛衣)?공덕의(功德衣)라고도 한다.
시주를 받아서 얻은 낡은 천조각으로 만들되 조각조각 베어서 다시 꿰매어 만들기 때문에 기웠다는 의미를 지닌 납(納)자와 결합시켜 납가사라고도 부른다.